<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상운임지수 '끝없는 추락'
입력2008-12-04 17:27:49
수정
2008.12.04 17:27:49
800선 뚫린지 일주일만에 700선도 붕괴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해상운임지수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 3일 건화물선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가 684를 기록했다. 800선이 뚫린 지 일주일 만에 700선마저 붕괴된 것이다.
BDI는 5월20일 1만1,793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내리막길로 들어서 불과 6개월 만에 90% 이상 떨어졌다.
이처럼 건화물 시황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벌크선 운용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STX팬오션을 비롯한 국내 벌크선사들의 경영압박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KMI는 오는 2009년 해운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건화물선 부문은 해상물동량이 2.7% 증가하는 데 비해 선박은 13.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호황기에 주문한 새로운 선박이 속속 투입될 예정이어서 내년 해운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