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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정신지체장애인시설 '우리마을' 완공

우리마을 건립을 추진해온 대한성공회는 이날 오전 강화군 온수리에서 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를 비롯해 최기선 인천시장, 정철범 성공회 대주교, 김성수 주교,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연면적 610평 규모의 「우리마을」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근로공동체이자 직업훈련학교로 작업실과, 세미나실겸 음악치료실, 2인1실의 숙소, 헬스룸,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건축 자재의 70%를 나무로 사용했고, 건물내부 및 외부의 미적 감각과 편리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성공회측은 내년초 18∼25세의 경증 장애인 66명을 선발해 본격적인 직업자활교육에 나서며 3∼5년의 교육기간을 마쳐 자활이 가능하면 사회로 진출시킬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수경재배와 콩나물재배, 제빵, 도자기 등이며 생산되는 제품에 「우리마을」 상표를 달아 판매할 계획이다. 인천=김인완기자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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