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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2,000명 돌파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7일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지난 8월 21일 출범한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수가 3달 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핵심인력의 육성과 장기재직에 관심이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핵심인력이 5년간 장기재직하게 되면 전체 적립금을 성과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공제가입 평균금액은 43만2,000원으로 매월 핵심인력이 12만6,000원, 중소기업이 30만6,000원을 적립하고, 핵심인력은 5년 장기재직 후 복리이자를 포함해 본입이 납입한 금액의 약 3.7배인 2,774만원(세전기준)을 성과금으로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제에 가입한 기업의 평균 근로자수는 27.1명이며, 이 중 9.3%인 2.6명의 핵심인력이 공제에 가입돼있다.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핵심인력을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4년제 대졸·38세·재직기간 4.6년·연봉 3,800만원인 근로자가 주로 핵심인력으로 선정돼 공제에 가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765개사 2,005명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이현조 중기청 인력개발과장은 “조성된 기금은 장기재직 성과금을 지급하는 공제사업 외에도 교육사업, 복지사업 등 다양한 연계지원 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공제사업이 확산되면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중소기업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12월14일까지 3주간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핵심인력 중 4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sbcpla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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