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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소주 세탁기공장 완공

◎연산 20만대… 백색가전단지 구축 완료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중국 소주에 세탁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발표했다. 소주공장은 중국내 백색가전제품 전문 생산단지로 올해 세탁기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기지를 완성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 95년 냉장고, 96년 전자레인지 공장을 완공했다. 소주 가전단지에서는 현재 연간 냉장고 50만대, 전자레인지 30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세탁기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삼성은 올해 이곳에서만 2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은 또 현재 극광전지 등 8개업체가 동반진출해 있으나 2000년까지 이를 20개로 확대, 부품수급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소주가전단지의 생산규모를 2001년까지 냉장고 1백50만대, 전자레인지 1백50만대, 세탁기 1백20만대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에어컨 80만대, 보온밥솥 등 소형가전제품 1백10만대를 생산, 연간 매출 20억달러에 이르는 매머드 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중국 내수시장과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지로 판매할 예정이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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