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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점에 샤넬도 들어선다

6월께 입점 예정… 에르메스·루이비통과 '3대명품' 라인업 갖춰

전 세계 여성의 로망인 '샤넬'이 신세계 백화점 서울 강남점에 드디어 입점한다. 이로써 신세계 강남점은 에르메스, 루이비통에 이어 샤넬까지 입점하면서 세계 3대 명품 라인업을 갖추게 돼 명실상부한 '럭셔리 1번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오는 6월께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연다. 샤넬이 들어가는 매장은 신세계 강남점 신관2층에 위치한 비비안웨스트우드와 마크제이콥스, 라우렐 등 3개 매장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에르메스 매장과 비슷하게 대규모로 오픈하게 된다. 오는 3월경에 입점관련 공사가 공식 시작될 계획이며 신관으로 들어오는 주차장 입구와 가까워 고객유입효과가 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샤넬 입점으로 '명품의 전당'이라는 신관2층에서 물러나는 마크제이콥스는 1층으로 매장을 이동하고 라우렐은 폐점될 예정이다. 비비안웨스트우드는 6층 해외명품 존으로 매장을 옮기거나 폐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샤넬 입점으로 국내 대표 프리미엄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백화점측은 규모와 교통 편의, 그리고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라는 든든한 프리미엄 명품존으로 대한민국 럭셔리 1번지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6개월동안 350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90여개의 명품 브랜드 존을 갖췄다. 하지만 정작 명품의 대명사인 샤넬이 빠져 '속빈강정'라는 평이 있었다. 샤넬은.명품을 선호하는 일명 럭셔리 족들 사이에서는 루이비통과 에르메스의 사이를 메워준다는 평을 받을 만큼 독특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3초백'이라고 불리는 루이비통처럼 지나치게 대중화되지 않아 자신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가질 수 있는데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에르메스보다는 가격부담이 적어 '한번쯤 살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전까지 강남지역에 있는 백화점 중 샤넬을 포함한 세계 3대 명품(루이비통, 에르메스)를 갖춘 곳은 현대압구정점, 갤러리아압구정 명품관 2곳뿐이었다. 신세계측은 '이번 샤넬 입점으로 국내 대표적인 명품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은 9,200여 원의 매출을 올려 백화점 업계에서 단위 점포당 롯데본점 다음으로 2위를 달성했다. 특히 리뉴얼공사가 끝난 9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은 3,3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신세계 강남점은 1조374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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