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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나흘째 급락, 쌍용화재 인수 실망매물로
입력2003-02-10 00:00:00
수정
2003.02.10 00:00:00
조영훈 기자
웅진코웨이(21240)가 쌍용화재 인수에 따른 실망매물로 나흘째 25% 넘게 급락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웅진코웨이는 나흘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 주말보다 7.14%(420원) 떨어진 5,460원에 마감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4일 7,340원을 고점으로 나흘간 무려 25.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하고 있는 것은 쌍용화재 인수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ING베어링증권은 지난 8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쌍용화재 인수 양해각서(MOU) 체결은 경영진의 기업경영 전략을 의심케 하는 결정이라며 웅진코웨이에 대한 투자등급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두 단계나 낮췄다.
ING는 쌍용화재 인수에 따른 부정적인 요인으로 비생명보험 시장의 경쟁 심화와 쌍용화재의 부진한 사업기반, 주력사업과 무관한 보험업 진출 등을 꼽았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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