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 줄어든 19억9,70300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156억1,300만원을 기록해 30%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7% 줄어든 2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들긴 했으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0% 늘어난 5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5% 증가한 9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도 광학 현미경 등 신사업 분야에서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Q.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이유는.
A. 특별한 이유는 없다. 4분기에는 다른 회사도 그렇지만 성과급 등 비용처리 해야 할 부분들을 정리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것일 뿐이다.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분기별 최대치를 기록했고 2011년도 전체 경영실적이 시장 예측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Q. 지난해 실적 가이던스가 얼마였나.
A. 지난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520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564억원과 93억원을 기록했으니 가이던스보다 늘어난 것이다.
Q. 실적 호조의 배경은.
A. 유럽과 북미를 위시한 선진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중국시장에서의 선전, 안과용 신제품 출시를 통한 안정적 제품 포트폴리오 영향으로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Q. 현재 휴비츠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A.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안광학의료기기가 안경점용과 안과용 진단기기로 나눠지며 렌즈가공기기가 있다. 안광학의료기기가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안경점용 진단기기가 62%이며 안과용진단기기가 13%다. 나머지 25%의 매출은 렌즈가공기기에서 나오고 있다.
Q. 내수와 수출 비중은 어떤가.
A. 수출비중이 85%이며 내수가 15%이다. 해외쪽도 유럽이 40% 정도 되고 북미가 6%, 중국 9%, 남미 6% 등이다. 이처럼 제품과 판매지역의 포트폴리오가 잘 짜여져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지난 13년 동안 단 한번도 매출이 꺽인적이 없다.
Q. 광학현미경 출시로 신사업에 진출했는데.
A. 올해 역시 광학 현미경 출시에 따른 신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될 예정이이다.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과 중국을 위시한 이머징 마켓에서의 판매호조로 또 다시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Q. 광학현미경 시장 규모는.
A. 광학현미경 사업은 4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100억원 정도 투자도 완료된 상황이다. 다 끝나고 지난해부터 약간의 매출이 나오고 있다. 올해부터 크지는 않지만 매출이 가시화 될 전망이고 내년부터는 의미 있는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1,500억원으로 의외로 크다.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시장 역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Q. 기본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듯 한데.
A. 대략 평균적으로 영업이익률이 20% 가까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이 900원대였을때도 영업이익률이 13% 였다. 다른 제조업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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