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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北美 매출 올 20%이상 늘릴것"

최지성 사장 기자 간담회

최지성

삼성전자가 올해 북미시장에서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320억달러의 매출목표에 도전한다. 또 3D칩을 무기로 글로벌시장에서 3D LED TV를 200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LED TV에서 조 단위 이상의 이익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최지성(사진) 삼성전자 사장은 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0'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제품ㆍ전지역 시장점유율 절대우위 확보를 올해 목표로 정하고 이 같은 세부 전략을 공개했다. 최 사장은 "올해 1ㆍ4분기 시장 전망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표현에 걸맞을 정도로 좋다"고 말한 뒤 "승자의 우위를 지켜가기 위해 지난해보다 전시회 부스도 더 늘리고 제품 라인업도 다양화했다"며 이를 통해 전제품ㆍ전지역 시장점유율 절대우위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는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270억달러가량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이보다 2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 LED TV에서 조 단위 이상의 이익을 벌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자체 개발한 3D기술을 토대로 올해 3D LED TV시장에서 20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잠정 수립했다. 최 사장은 "휴대폰의 경우 세계 1위 등극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며 "2010년을 겨냥한 스마트폰 전략제품 풀라인업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ES 2010 전시화는 7일(현지시간) 개막해 사흘간 진행된다. 평창올림픽 유치활동위해 이건희 前회장 美로 출국 한편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은 이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위해 삼성 전용기편을 이용,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삼성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 전 회장은 CES 행사장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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