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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TV를 보다가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방송의 배경인 지역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T는 자사의 인터넷TV(IPTV)서비스 올레tv가 방송 시청 중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는 여러 지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가능한 ‘스마트 여행 정보’ 서비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여행 정보는 여행 전문 채널인 ‘채널T(올레tv 42번)’의 프로그램 ‘뉴 스마트 트래블’과 ‘스카이 익스플로러’, ‘론리 플래닛’, 그리고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이 독일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선수를 찾아가 응원하는 ‘사커 앤 더 시티’ 등에 우선 반영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프로그램 시청 중 소개되는 여행지와 이곳에 얽힌 이야기 등 정보를 취할 수 있다. 예컨대 여행지의 문화 및 역사적 배경, 현지 날씨와 가는 방법, 대표 관광지 외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관광 팁을 소개받아 시청의 재미가 배가된다. 이용방법은 화면 오른쪽 아래쪽 시청 중인 내용과 관련한 여행정보 제목이 표시되며 리모컨의 빨간색 키를 누르면 해당 여행지 정보 페이지의 제목이 화면 오른쪽에 노출된다. 지나간 여행지 정보나 앞으로 등장할 여행지 정보를 보고 싶다면 리모컨 방향키로 페이지를 이동해 확인하면 된다. 고윤전 KT All-IP추진담당 상무는 “채널사업자들이 제공할 정보를 스스로 선택해 생산하고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서비스”라며 “이들에게 자사 채널의 효용성을 높이고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KT는 실시간 스마트 정보 제공 영역을 여행채널 외의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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