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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R&D투자 전체 매출액의 2~3%대로
입력2002-10-14 00:00:00
수정
2002.10.14 00:00:00
포스코가 연구개발(R&D)투자비를 대폭 늘려, 차세대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포스코는 생산물량확대 중심에서 품질과 기술개발을 통한 고급강재 중심의 매출확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투자비를 현재 전체 매출액의 1.5% 수준에서 2~3%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R&D비용은 올해 1,800억원 수준에서 내년부터는 2,500억~3,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포스코는 우선 차세대 제철공법인 '파이넥스(용융환원제철기술ㆍFINEX)'기술개발을 완료해 내년 5월 준공에 들어가 2005년부터 상업화로 완전 조업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파이넥스는 기존 철강법에 비해 유연탄 투입 과정이 줄어들어 연료, 공정 축소로 원가 비용이 20% 이상 줄어드는 잇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도나 수명이 현재의 2배에 이르는 차세대 구조용강재인 21C 강재개발, 자동차용 고강도 강재개발, 고급전기강판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창오 부사장은 "미래형 기술부문에 연구인력을 집중 투자할 것"이라면서 "연구개발에 고객중심과 글로벌화라는 두가지 테마를 중점적으로 연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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