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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시장 일류브랜드 키워야 산다] 홈플러스

금융·여행등 '신유통서비스' 강화

홈플러스는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신유통서비스와 같은 신사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은 잠실점 신유통서비스존.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최근 치열한 경쟁을 계속하고 있는 국내 대형마트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신사업을 통한 블루오션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홈플러스는 무형상품인 '신유통서비스'를 강화해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2003년부터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점포에서 판매하는 금융, 통신, 여행, 이사 서비스를 판매하는 신유통서비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선택 폭을 넓힘과 동시에 고객가치 향상을 위해 사업을 추후 크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1,000억원의 매출로 국내 대형마트 중 1위를 차지한 인터넷쇼핑몰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3년까지 현재의 상품 구색을 50배 더 늘리고 매출은 10배 더 키운다는 목표 아래 신규 협력업체는 7,000곳 이상을 추가하고 취급상품도 100만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취급하지 않던 가구와 수입용품 등 비식품 분야를 강화하고 신규 취급상품은 업체 직배송으로 물류비를 낮춰 기존 제품보다 5% 이상 싸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 온라인 종합쇼핑몰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특히 홈플러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 나아가 사회적으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판단 아래 사회공헌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설립한 '홈플러스 e파란 재단'을 통해 다양한 환경경영 및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재의 50%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친환경 점포인 '그린스토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 서울대 AIEES(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연구소)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만큼 향후 5년간 저탄소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밖에 소외 이웃을 향한 지원사업 규모를 늘리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육시스템 연구, 점포 내 문화센터인 '평생교육 아카데미'를 통해 단순한 유통기업이 아닌 문화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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