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는 지난 18일 중국 산둥성 더저우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중국 발전소 부지에서 ‘중국 산둥성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목화줄기나 나무껍질 등을 원료로 하루 약 3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0MW 용량의 전기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다. 지난해 4월 GS EPS, 에코프론티어, 중국의 심천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가 합작경영 및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같은해 7월 착공에 들어가 1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발전소 운영은 GS EPS와 에코프론티어, 심천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산동평원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가 맡게 된다. GS EPS는 재무 및 발전소 운영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에코프론티어는 탄소배출권거래(CDM)사업을 맡을 예정이다. GS EPS는 발전소에 생산되는 전력을 중국 국영전력회사에 공급하고, 탄소절감을 통해 발생하는 연간 17만톤 가량의 탄소배출권은 해외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완경 GS EPS 사장은 “중국 산둥성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청정연료를 사용해 환경은 물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GS EPS는 중국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교두보로 삼아 해외 발전사업 추진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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