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 코너에 모바일 상품권을 공급하던 업체 4곳과 계약이 끝나는 대로 상품권 사업을 통합해 직접 운영할 방침이다. 다음 달 말 SK플래닛(기프티콘)을 시작으로 KT엠하우스(기프티쇼), CJ E&M(쿠투), 윈큐브마케팅(기프팅) 등 4곳의 계약이 잇달아 만료된다. 카카오는 이들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판매 플랫폼을 제공해왔지만 사용자 편의를 위해 상품권을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같은 상품이라도 쿠폰 업체가 여러 개로 분산돼 혼란스러웠던 데다 전송 오류 등이 일어나면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몰라 많이 불편해했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