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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인터넷쇼핑몰 탄생
입력2000-05-04 00:00:00
수정
2000.05.04 00:00:00
이효영 기자
비행기, 요트, 수상스키까지 판매하는 최고급 인터넷쇼핑몰이 등장한다.한화유통(대표 김정·金正)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비롯 세계 각종 명품을 판매하는 부유층 대상 회원제 유료 인터넷쇼핑몰 「루이지닷컴」(WWW.LOUISG.COM)을 오는 8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루이지닷컴 명칭은 유럽 귀족문화를 꽃피웠던 프랑스 왕가 루이 14세와 갤러리아백화점의 이니셜 G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판매 상품은 명품관에 입점한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매장에서 판매할수 없는 비행기, 요트, 오토바이, 자동차, 보석, 수상스키 등 고급명품 들이다. 상품수는 총 2,000여가지며 상품가격은 오프라인과 동일하다.
특히 루이지닷컴은 한정된 회원만을 대상으로해 회원 가입비 10만원을 받을 예정이며 회원수도 초기연도에는 1만명으로 제한한다.
배달서비스도 기존 사이트와 차별화할 방침. 개인 신상정보를 노출시키기 꺼리는 고객을 위해 회사 정사원이 직접 상품을 들고 방문, 상품을 전달한 후 현금이나 수표를 받아온다.
또 일정금액이상 주문 고객에는 「폭스바겐 클래식 비틀」에 상품을 싣고 직접 선물을 배달하는 고급 서비스도 도입한다.
회원 가입도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할수 없고 기존 고객의 소개나 오프라인에서 동호회를 형성해 전회원이 동시 가입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루이지닷컴은 배달서비스나 회원 가입 등이 철저히 배타적으로 운영돼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소비자 비난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5/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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