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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편의점도 '가격파괴' 시대
입력1998-09-19 10:14:48
수정
2002.10.22 06:25:16
09/19(토) 10:14
권장소비자가격을 고수하던 편의점 업계에도 가격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동양마트㈜가 운영하는 편의점 `바이더웨이'는 전국 1백60개 점포에서 생필품을중심으로 일부 품목에 대해 현재 최고 43%에서 18%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고 19일밝혔다.
매일유업 `화인클(1백80㎖)'이 소비자가격 350원보다 43% 싼 2백원, 빙그레 `맛보면 5개 묶음'이 21% 할인된 1천5백원, 펩시콜라(1.5ℓ)가 34% 할인된 990원에 팔리고 있다.
바이더웨이는 현재 라면, 과자, 음료수 등 16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제조업체와 가격협상을 통해 매월 할인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형 할인점간 가격경쟁으로 편의점업계도 매출 타격을 입고있다"면서 "편의점에서도 제조업체로부터 할인점용의 대용량 벌크 제품을 납품받아 가격파괴 전략을 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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