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리 경제 쉽지 않은 상황 봉착"

朴재정 하반기 여건 악화 우려 다시 드러내

박재완(사진)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우리나라 경제가 쉽지 않은 상황에 봉착해 있다"며 하반기 경제 여건에 대한 우려를 다시 드러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스페인 지방정부의 재정위험 부각으로 유로 지역 재정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도 수출둔화 등으로 전 분기에 비해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우리의 정책 노력이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언급한 '시든 잎(Yellow Weeds)'이 되지 않도록 정책들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하는 '그린 슈트(Green Shoots)'의 도래를 위해 어느 때보다 열심히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이 언급한 그린 슈트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인용한 말로 '겨울에 얼었던 땅에서 봄 새싹이 움트듯이 경제가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라는 뜻이다.

시든 잎은 루비니 교수가 버냉키 의장의 말에 반박하며 '그린 슈트는 나에게는 시든 잎에 불과하다'고 언급한 것을 인용한 것이다. 루비니 교수는 이 단어를 '미국 경제의 회복이 힘들 것'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