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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관 ‘사내외 벤처제도’ 실시

◎임원·일반개인까지 대상/사업실패땐 복직 가능케삼성전관(대표 손욱)은 임직원 뿐 아니라 상업화아이디어를 보유한 사외 일반개인들을 대상으로 자본과 인력을 지원하는 「사내외벤처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삼성은 13일 부터 사내전산망인 싱글(SINGLE)게시판을 통해 사내 벤처제도를 홍보,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운영시스템과 보상방안이 수립되는대로 사외벤처 지원자도 공개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삼성은 사내벤처기업 창업자들의 경우 복리후생, 교육, 급여, 승진 등에 있어 삼성전관 직원과 동일한 혜택을 주며 벤처사업에 실패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서 일할 수 있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사내벤처기업은 앞으로 3∼5년간 실적을 회사에 설치될 벤처위원회에 제출, 그간 경영활동을 평가받게 되고 성공적인 평가를 받으면 사내조직으로 흡수되거나 별도법인으로 독립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구체적인 운영시스템과 보상방안이 수립되면 대상을 사외로 확대할 계획이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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