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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항공주, 휴가철 앞두고 강세
입력2010-06-23 18:13:09
수정
2010.06.23 18:13:09
최수문 기자
모두투어 52주 신고가 경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및 항공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증시에서 여행주인 모두투어는 전일 대비 4.16% 오른 3만3,800원을 기록,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나투어는 2.12%, 세계투어와 BT&I도 각각 4~5%씩 올랐다.
그동안 경기침체와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원화가치 하락 등에 눌려 있던 여행수요가 풀리면서 올해 해외 여행객 수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7~8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각 여행사에 몰린 해외여행자 예약자가 많게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관련 항공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대한항공도 전일 대비 1.11% 오른 8,200원을 기록했다.
강현기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과 함께 중국 위안화 절상가능성이 원화 강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이면서 여행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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