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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외국인 재무, 실적중심 투자경향

26일 증권거래소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30개종목의 재무적 특성(올 반기실적 기준)을 비교한 결과 외국인 매수기업은 기업규모는 작지만 기관과 개인투자자에 비해 영업이익 하락폭이 낮고 부채비율도 대폭 감소한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한 기업들의 경우 평균 자산총계와 매출액은 각각 2조9,414억원과 1조2,623억원이었다. 이에 비해 기관의 투자기업은 각각 7조4,687억원, 2조945억원이었고 개인은 7조1,215억원과 2조7,191억원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에 비해 훨씬 기업규모가 컸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기업은 1주당 영업이익이 올 반기실적 기준으로 평균 3,259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하락하는데 그쳤고 부채비율은 평균 241.1%로 작년에 비해 181.8%포인트가 낮아졌다. 반면 기관은 1주당 영업이익이 2,943원으로 전년에 비해 33.35% 하락했고 부채비율은 평균 139%로 전년 동기대비 118.3%포인트가 낮아졌다. 개인은 영업이익이 47% 하락했고 부채비율은 111.7%포인트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종목은 삼성전기와 현대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산업개발, 현대상선, 한화석유화학, 두산, 데이콤, 삼보컴퓨터, 한진중공업 등이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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