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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위스저축銀 또 외자유치

43억 3,000만원 지분매각… 日소프트방크자회사와 계약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이 저축은행업계 외자유치의 물꼬를 텄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7일 "일본의 투자회사인 소프트방크의 자회사인 SBI코리아파이낸셜이 지분참여 의사를 밝혀와 계약을 체결, 43억3,000만원의 지분매각 대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현대스위스와 현대스위스Ⅱ가 새로 발행한 신주로 주당 인수가액은 액면가의 두배인 1만원이다. SBI코리아파이낸셜은 현대스위스가 발행한 총주식수의 10%, 현대스위스Ⅱ 발행 총주식수의 20%를 각각 보유하게 되며 증자 후 두 저축은행의 납입자본금은 각각 66억6,666만원과 7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앞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 2000년 8월 나스닥 상장사인 스위스계 펄프.제지회사인 머서(Mercer)사로부터 200만달러의 외자유치를 받아 업계 최초로 외국합작 회사가 된 바 있다. 현대스위스는 지난해 12월 말 반기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130억원, 총자산수익률(ROA) 1.6%, 자기자본이익률(ROE) 38.9%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규모면에서도 총자산 8,000억원으로 업계 3위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의 수익률과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사채대환용 '체인지론'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외자유치를 계기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경영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여 대고객 이미지를 개선해나가고 선진 금융기법을 과감하게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스위스의 외자유치로 앞으로 저축은행업계의 외자유치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저축은행이 일본에서 자금유치를 추진 중이며 일부 저축은행들도 대금업의 노하우를 얻기 위해 일본 대금업계로부터 자본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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