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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팔라” 리포트…주가도 7%대 급락세
입력2005-08-24 17:37:46
수정
2005.08.24 17:37:46
연일 강세를 이어가던 금호전기가 24일 이익 실현을 권유하는 증권사 리포트의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금호전기는 이날 4,400원(7.21%) 떨어진 5만6,6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모니터와 액정표시장치(LCD)에 쓰이는 냉음극형광램프(CCFL)가 4ㆍ4분기부터 공급과잉 현상을 빚을 것”이라며 금호전기에 대해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시하고 이익을 실현할 것을 주문했다.
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세계 CCFL 수요가 전년 대비 52.9%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약 60.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2ㆍ4분기부터 공급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증설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금호전기의 CCFL 출하량은 삼성전자로부터의 주문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과잉 우려로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각각 6.1%, 0.3%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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