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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네오리소스 다시 상장폐지 결정
입력2009-07-02 21:22:49
수정
2009.07.02 21:22:49
한 상장사에 대해 거래소가 두 차례나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는 이례적인 사례가 발생했다.
2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열린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에서 분식회계를 한 네오리소스의 상장폐지가 타당한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오리소스는 올해 처음 도입된 실질심사제도를 통해 상장폐지 결정을 두 번 받은 최초의 업체가 됐다.
지난 5월 자구이행 불이행으로 거래소로부터 퇴출 명령을 받은 네오리소스는 법원이 지난 6월16일 상장폐지절차중단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간신히 상장이 유지되는 듯했다. 그러나 분식회계 사실이 밝혀져 다시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고 이날 상장폐지가 결정된 것이다.
네오리소스가 실질심사 결과에 재차 이의를 제기할 수 있지만 거래소의 결정을 뒤바꾸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번의 경우 분식회계와 더불어 또 다른 상장폐지 사유인 ‘2년 연속 매출액 30억원 미만’에도 해당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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