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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수출기업 29% "신규대출 거부당해"

추가 금리인상 요구받은 곳도 53%나

중소 수출기업 10개중 3곳은 최근 은행권으로부터 만기연장이나 신규대출을 거부 당했으며 절반 이상은 추가 금리인상을 요구 받아 이미 금리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는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콜금리 인하 등 관련 대책을 정부당국에 건의했다. 무역협회는 최근 전국 144개 중소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58.3%가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부담금리 수준은 평균적으로 6.71%로 1년전 5.66%에 비해 약 1.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으로부터 추가 금리인상을 요구 받은 기업이 53.5%에 달했으며, 29%는 신규대출이나 만기연장을 거부당했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무역금융도 48.9%의 업체가 6~8%, 17.8%의 업체가 8~10%의 금리를 부담하고 있어 일반대출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역협회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정부 당국에 콜금리 인하를 요청하는 한편, 정책금융 대출 심사의 개선을 촉구했다. 국책 금융기관의 경우 재무제표나 담보 위주에서 벗어나 기업의 기술력이나 미래 성장성을 같은 비율로 평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한국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낮은 금리(3.25%)로 은행에 제공하는 총액한도대출 방식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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