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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사업에 웃고… 울고…
입력2008-05-13 18:03:23
수정
2008.05.13 18:03:23
최수문 기자
지이엔에프 해외서 가스발견 상한가<br>에이로직스는 유전계약 취소로 급락
코스닥시장에서는 13일 에너지 테마에 두 기업이 웃고 울었다. 에너지사업은 고이익을 줄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커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지이엔에프는 파푸아뉴기니 가스 발견 소식에 힘입어 전일 대비 85원(14.29%) 오른 680원으로 마감됐다. 지이엔에프는 최근 5거래일 중 3일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회사 측이 캐나다 인터오일사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파푸아뉴기니 가스전 프로젝트에서 가스와 액체가스가 발견됐다고 밝히면서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이다. 지이엔에프는 지난 2006년 가을 파푸아뉴기니에서 가스전을 개발한다고 발표하면서 해외자원개발 열풍을 일으켰던 헬리아텍이 최근 이름을 바꾼 회사다. 2007년 2월 이 회사 주가는 무려 1만3,860원까지 올랐었다.
반면 에이로직스는 전거래일인 지난 9일 장 마감 후 러시아 유전계약이 취소됐다고 공시하면서 전일 대비 780원(8.04%) 급락한 8,920원으로 마감했다. 에이로직스는 지난해 10월24일 러시아 리프 및 인베스코예 유전지분의 100%를 인수 완료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노벤사의 지분 30%를 275억원에 취득하기로 계약했으나 이를 취소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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