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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은 차량 부품, 방위산업 제품 등의 운수장비 사업과 공작기계∙주물소재 등의 기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는 풍력과 항공 파워트레인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세계 상용차 1위 업체인 독일의 다임러트럭과 공급계약 체결로 해외 대형 상용차 업체와의 부품공급을 열었던 동사는 2010년부터 브라질 등으로 공급선을 넓혀가고 있다.
또 트럭 차축하우징뿐 아니라 버스하우징까지 공급하며 아이템 다변화까지 진행하고 있다. 대형 상용차 부품 공급선 확대로 세계 광산 개발 증가에 따른 수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 내재화 차원에서 국내 독자개발 프로젝트로 진행되던 K-2전차와 K-21장갑차 프로젝트가 그동안의 성능 문제를 극복하고 양산이 재개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종 파워팩 국산화 여부가 결정된다면 동사의 방산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S&T중공업은 S&TC 지분 43.89%를 보유하고 있는데 본업(방산∙차량부품)과 관련성이 적은 플랜트 기자재 사업 실적이 연결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S&TC는 지난해 하반기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올해에는 저가공사 종료 및 중동 가스처리플랜트 발주 증가로 인해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주물∙차량부품∙공작기계 등 주요 사업 부문과 계열사의 가치 등을 감안하면 S&T중공업의 현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있는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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