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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한장에 사전4종 저장] 소프트, `와이드' 개발
입력1999-05-04 00:00:00
수정
1999.05.04 00:00:00
송영규 기자
CD한장에 국어, 한영사전등 4가지 사전을 한꺼번에 저장한 다기능 CD사전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도서출판 소프트(대표 김홍노)는 국어, 영한, 한영, 옥편등 사전 4개의 기능을 하나로 묶은 CD 「와이드 CD 종합사전」를 개발하고 이달부터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제품의 특징은 많은 용량이 필요한 그래픽디지인을 최소로 줄이고 대신 어휘량을 늘렸다는 점이다. 현재 이CD에 수록돼 있는 단어는 국어 22만단어, 한사전용 12만단어, 한영사전용 15만단어, 옥편 6만어휘등 사전기능에 필요한 것만 55만단어에 달한다. 이러한 분량을 읽기 위해서는 하드디스크의 여유용량이 200MB정도 되야 한다. 그러나 이프로그램은 CD를 작동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파일만을 하드디스크에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CD내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하기 때문에 하드의 공간이 30MB만 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일본어회화, 명언, 고사성어, 속담풀이등 다양한 실용사전이 함께 내장돼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일본어회화의 경우에는 주제별로 분류돼 있어 일상생활에서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전안의 내용을 다른 워드문서로 옮길 수 있는 기능을 통해 교사들이 교재를 만들 수도 있다.
金사장은 『이제품의 장점은 학습에 필요한 거의 모든 사전을 한장의 CD에 담안다는 점』이라고 설명하고 『조만간 학생들도 노트북을 들고 학교에 등교할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상, 이러한 상품을 만들게 됐다』이라며 개발동기를 설명했다. /송영규 기자 SKOM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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