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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세대 겨냥한 술 '별(別)' 출시

올해 매출 100억원 예상

국순당[043650]이 25-35세의 연령대를 위해 소주보다 깔끔하지만 저도주보다는 쎈 술 `별(別)'을 내놨다. 국순당은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5∼35세의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알코올 도수 16.5도의 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순당이 신제품을 낸 것은 `삼겹살에 메밀 한잔'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국순당은 소주는 깔끔하지만 목넘김이 독하고 알코올향이 역하며, 저도주는 먹기 좋지만 밋밋하고 숙취가 심하다는 2535세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명 `별(別)'은 `별다르다, 독특하다'라는 뜻으로, 2535세대가 기존 세대와는 모든 면에서 다른 것처럼 기존 술과는 도수, 맛, 제조법까지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고 국순당은 덧붙였다. 국순당은 발효주에서 나타나는 잡맛을 없애기 위해 발효 과정에 산소를 넣어 효모를 튼튼하게 하는 `산소발효공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국순당은 `별(別)'이 올해 100억원, 3년 안에 연 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면서 백세주와 함께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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