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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내수시장 첫 3위
입력2005-12-04 16:56:24
수정
2005.12.04 16:56:24
올들어 10만3,557대 판매
‘만년 꼴찌’ 르노삼성자동차가 SM7과 SM3뉴제너레이션 등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처음으로 업계 3위에 올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올들어 11월까지 총 10만3,557대의 국내 판매 실적(점유율 10.3%)을 달성해 국내 5개 자동차업체중 3위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전신인 삼성자동차의 설립 첫해(98년)에 국내에서 4만1,951대를 판매해 쌍용자동차를 제치고 4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99년 법정관리 상태에 빠지면서 내수 판매량이 6,379대로 최하위를 기록, 그 이후부터는 만년 5위의 부진을 겪어왔다.
르노삼성은 올해 르노삼성차의 급부상 요인으로 지난해 12월과 올 8월 각각 출시한 SM7과 SM3뉴제너레이션 등의 신차 효과를 꼽고 있다. SM7은 올 1~11월중 2만3,325대를 팔아 대형차시장의 선두권을 다투고 있고, SM3도 같은 기간중 2만4,644대가 팔려 전년동기 대비 35%나 증가한 판매실적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경쟁사들의 내수판매 순위는 ▦1위 현대차(50만3,394대) ▦2위 기아차(23만9,463대) ▦4위 GM대우(9만7,189대) ▦5위 쌍용차(6만3,999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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