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스페인 최대 백화점 엘 꼬르떼 잉글레스 등 유럽의 대형 유통업체와 공공기관 41곳이 참가한다.
공공조달 부문도 유럽시장으로의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비관세 장벽이 점차 철폐돼 교역증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트라 유럽지역본부는 “그동안 진입장벽이 높아 접근이 쉽지 않았던 유럽시장이 불황 탓에 우리 기업에 문을 열고 있다”며 “유럽의 대형 바이어들이 가격과 품질 면에서 만족할 만한 한국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EU에 가입하는 크로아티아 경제부는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위해 방한하고, 폴란드의 상하수도 관련 기관도 행사장을 찾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의약품·진단키트, 응급의약품 구매를 위해 참가한다.
이밖에 대형유통망·공공조달 진출전략 세미나와 한-EU 주요기업간 일대일 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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