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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프라 사업 첫걸음] 부산필름커미션회사 출범
입력1999-11-02 00:00:00
수정
1999.11.02 00:00:00
객원 기자
부산시는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에 힘입어 아시아의 대표적 영화산업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 아래 부산 필름커미션을 출범시키기로 했다.필름커미션은 공공기관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을 한다. 영화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영상제작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 한마디로 영상제작을 위한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존의 많은 국내 기관·단체들의 경쟁적인 영상산업 진출이 대부분 자본과 물질적인 투자와 지원에 집중됐던 것과 다르다는 점에서 국내 영상산업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필름커미션 출범사업으로 7개 부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과 인근지역에 대한 로케이션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촬영지 정보제공과 섭외 및 촬영장소 통제와 주차 지원을 위한 로케이션 서비스 세트 제작에 필요한 시유지와 사유지를 무상이나 저가 제공 및 알선 제작 사무실 제공 촬영기간중 필요한 행정지원을 전담하는 촬영지원 전담 파견제 자체 구축 엑스트라망을 통한 엑스트라 지원 부산지역내 숙박시설에 대한 정보제공및 할인혜택 온라인을 통한 사전 제작 신청 서비스 등이다.
부산필름커미션은 앞으로 세계필름커미션연맹(AFCI)의 준회원으로 가입하고, 제작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 관련 시설과 기자재 대여업체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영화제작 경험을 쌓기 위해 전문 인력양성을 통한 지역내 벤처 자본도 조성하고, 타지역으로 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필름커미션은 250개가 넘으며, 그 중심은 AFCI이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이 준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김희영 객원기자 HYKIM0201@YAHOO.CO.KR
부산시는 부산을 국제적인 영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영화산업 인프라를 갖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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