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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터넷으로 민원처리" 시간과 비용 크게 절약
입력1998-11-04 00:00:00
수정
1998.11.04 00:00:00
인터넷을 통해 각종 민원의 구비서류와 처리절차 및 서식을 알아볼 수 있는 홈민원센터가 내년에는 총 4만2,000여종으로 대폭 확충된다. 이에따라 민원인은 해당 관청에 직접 나가거나 전화로 문의하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와함께 의료보험 EDI(전자문서교환) 가입기관이 현재 1만4,000개에서 내년에는 국내 전체 병원 5만4,800여개의 54%에 해당하는 3만개로 늘어난다. 의료기관이 의료보험 EDI에 가입하면 보험기관에 진료비 청구를 신속하게 할 수 있어 보험환자를 기피하는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통부는 의료보험 EDI가입기관이 3만개로 늘어남에 따라 약 1,8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면
정부는 4일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9년도 정보화촉진시행계획과 제2차 정보화전략회의 후속조치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내용은 외교정보화(외교통상부)·형사사업정보화(법무부)·지역정보화(행자부)등 총 20개 관련 부처별 시행계획을 담고 있다.
내년도 정보화촉진시행에는 국비 1조569억원·지방비 2,349억원·민자 762억원 등 총 1조3,703억원이 투자된다. 이는 전년대비 28.7%(국비기준)가 증가한 액수다. 정부 재정규모가 전년대비 6.2% 증가한 것에 비춰 정보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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