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재계 “1일은 탈불황 D데이”/한라 구조조정·영업강화방안 발표

◎선경 5개 계열사서 SK 신CI 선포식/삼성 소그룹별 신경영3기 발진대회/금강개발 협력사대표 초청 만찬회주요그룹들이 계속되는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오는 10월1일을 「불황극복 D데이」로 선포하는 각종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대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대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 28일 재계에 따르면 한라그룹(회장 정몽원)은 창립35주년을 맞는 이날 정인영 그룹명예회장이 기념사를 통해 대대적 구조조정과 그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영업력 강화방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선경그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최종현 그룹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유공의 상호를 SK(주)로 바꾸는 등 5개 계열사의 「신CI선포식」을 갖는다. 선경의 이번 CI작업은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그룹의 무게중심을 과거 섬유·직물·무역에서 에너지와 정보통신으로 옮기는 것을 뜻한다. 삼성그룹(회장 이건희)은 소그룹별로 지난 6월 출범한 신경영 3기의 발진대회를 개최, 기아사태로 빚어진 침체분위기를 타개하고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계소그룹은 예산절감, 경비축소, 제안활성화 등으로 화학소그룹은 14개 지방공장에서 공정개선 자율혁신운동으로 신경영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금강개발도 이날 1천여개 협력업체 대표를 초청해 대규모 만찬회를 갖고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면서 서비스업종에 맞는 새로운 정신무장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키로 했다. 재계가 특별한 길일도 아닌 10월1일을 D데이로 꼽아 변신을 꾀하는 것은 이날이 올해를 마감하는 4·4분기의 첫날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연쇄부도, 명예퇴직 등으로 흐트러진 분위기를 추스려 남은 3개월 동안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힘모으기」로 풀이되고 있다.<산업1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