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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영국인 유로화 거부감 여전
입력1999-06-13 00:00:00
수정
1999.06.13 00:00:00
영국 선데이 텔리그라프가 12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 영국인 유권자들 가운데 유럽단일 통화인 유로화 가입 지지비율은 4분의1에도 미치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60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 여론조사에서『유로화 가입에 대한 즉석 투표가 이뤄질 경우』 찬성하겠다는 응답은 24%에 불했던 반면 57%는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응답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의 회원국으로 남는 문제에 대해서는 41%가 찬성, 37%가 반대 의견을 각각 나타냈다.
유로화 가입을 선호하고 있는 집권 노동당은 오는 2002년의 차기 총선 이전에유로화 가입 여부를 두고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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