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4분기 핀란드 원전 수주 모멘텀, 2015년 2건의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보고서는 해외수주 금액은 설계 2,500억~3,000억원, 조달 2,000억~3,000억원으로 총 4,500억~6,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국내 신고리 5,6호기, 4분기 신울진 3,4호기 설계 수주를 포함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160.7% 증가한 1,4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원전 설계는 수주시 즉시 매출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25%~30%로 상당히 높은 고마진 사업”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원전 매출 확대로 6.4%포인트 상승한 14.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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