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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즌2' 제작위해 '궁' 4부 연장 24부로

MBC 수목드라마 '궁'(극본 인은아, 연출 황인뢰)이 24부로 연장된다. 아울러 논의가 진행 중인 시즌2 제작도 현실화될 전망이다. MBC 드라마국 김사현 국장은 최근 “시즌2 제작을 위해 애초 20부로 기획된 ‘궁’을 4부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편성과 광고 문제 등 세부적인 협의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4부 연장과 시즌2 제작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궁’의 제작사인 에이트픽스의 송병준 대표는 “시즌2 제작 결정에 따라 이야기가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부연 설명을 위해 연장을 하게 됐다”면서 “시즌2는 6개월간 기획기간을 거쳐 내년 겨울 방송을 목표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4부 연장은 결국 다음 시즌 제작에 대비한 연결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 이에 따라 박소희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주지훈, 윤은혜 등이 출연하는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 국가라는 설정에서 출발한 드라마. 현재 30%를 바라보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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