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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2012년 수출 6,000억 달러 돌파 전망

한국무역협회가 2012년 한국 수출이 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2011년 수출입 평가 및 2012년 전망’에 따르면 내년 한국 무역규모는 수출 6,005억 달러, 수입 5,655억 달러, 무역흑자 350억 달러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무역연구원은 내년 한국 무역은 경제성장에 따른 신흥개도국에 대한 수출비중 확대가 버팀목 역할을 하며 특히 자동차 및 부품, 일반기계 등이 수출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 EU 등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고조와 선박,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의 수출 감소로 올해보다 수출입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선진국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부진과 선박,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부진으로 한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입은 유가의 소폭 하락과 원유 도입물량의 증가율 둔화 등으로 올해에 비해 증가율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올해 수출 1위 품목인 선박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수주물량이 급감했던 2009년 계약물량의 인도가 이뤄지면서 내년 수출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는 단가하락의 영향으로 올해의 부진이 이어지고 올해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석유제품도 일본 정유시설 정상화 및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가격 하락으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자동차 및 부품은 완성차의 경쟁력 제고에 따른 해외수요 확대 등으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이 전망되고 일반기계도 신흥개도국 시장의 인프라 개발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경태 무협 국제무역연구원장은 “선박, 반도체 등의 수출 부진 예상 등이 내년 수출 위협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자동차, 일반기계 품목 등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연간 6,000억 달러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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