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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女 하수구서 변사체로 발견

4일 오전 2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6가 노들길 인근 염창동에서 양평동 방향 하수구에서 A(23.여)씨가 나체로 목이 졸린 채숨져 있는 것을 택시기사 김모(47)씨 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볼일을 보려고 차를 세워 놓고 하수구 쪽으로 내려갔는데 한20대 여성이 벌거벗은 채로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2일 밤 홍대 근처에서 친구 B(23.여)씨와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만취상태로 당산역 사거리에서 내렸고 갑자기 골목으로 뛰어들어간 뒤 실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주변 인물을 상대로 탐문 수사중이며 사체 부검을 의뢰해 성폭행여부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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