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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석,충성 서약/장진 등 군사위부주석도
입력1997-03-03 00:00:00
수정
1997.03.03 00:00:00
【홍콩=연합】 교석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상무위원장과 중앙군사위원회의 장진, 장만년, 지호전 국방부장 등 부주석단이 1일 일제히 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에 대한 충성을 공개적으로 표명함으로써 등소평사후 중국은 일단 강주석을 중심으로 한 집단체제가 권력을 장악, 안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중국 권력 서열 3위로 강주석의 강력한 정치적 라이벌로 비쳐온 교석위원장은 1일 제8기 전인대 5차회의 개막식에서 등사후 11일간의 침묵을 깨고 강주석을 핵심으로 긴밀하게 단결하자고 촉구함으로써 결국 강주석에 대한 충성을 표시했다.
이와 함께 서열 2위인 이붕 총리는 전인대 회의에서 강주석에 대한 충성을 거듭 다짐했고 역시 침묵을 지켜온 장진을 비롯한 중앙군사위 3명의 부주석들도 전인대 인민해방군 대표단 분임토의에서 군은 등소평의 유지를 기리면서 강주석을 중심으로한 당 중앙의 지휘를 받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열 4위의 이서환 전국정치협상회(정협)주석은 지난달 27일 개막된 정협 제 8기 5차회의에서 파격적인 치사를 통해 등소평이 정협발전에 미친 업적을 기리면서 강주석을 핵심으로 한 당 지도부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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