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2일 울산 동구 호텔현대울산에서 현대중공업ㆍ현대미포조선ㆍ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조선 3사의 협력회사 모임인 현중그룹통합협의회가 주축이 돼 ‘현대중공업그룹 동반성장확산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확산협의회는 3,000여개에 이르는 현대중공업그룹 협력사에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고 효과적인 동반성장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한 자율적 단체다.
이날 총회에서 확산협의회는 1‧2차 협력사 회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회원사 모두가 현대중공업이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 정책이 산업계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또 1차 협력사는 자율적으로 현대중공업이 시행하고 있는 동반성장 정책을 2차 협력사에 확대하고 회원사들은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 정책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확산협의회는 1‧2차 협력사로부터 접수된 동반성장에 필요한 건의사항 및 개선사항을 현대중공업그룹에 전달하고 그룹은 이를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현중그룹통합협의회는 그룹 내 조선 3사의 협력회사 모임을 통합해 지난해 6월 조직됐으며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회사들의 상호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송정석 현중그룹통합협의회 회장(삼강금속 대표)을 비롯해 1‧2차 협력회사 대표와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