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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복업계 마케팅 차별화 부심
입력2004-11-14 18:10:50
수정
2004.11.14 18:10:50
원스톱쇼핑몰ㆍ로드숍등 유통망 다각화<br>출산ㆍ임산부 건강상담등 타깃마케팅도
경기침체와 출산율 저하 등으로 유아복 업계가 저성장 구조에 접어들면서 각 업체들이 발로 뛰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지 않는 시장’으로 승승장구했던 유아복 업계가 소비 불황으로 위축되자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고객 편의를 위한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보다 차별화된 전략을 동원, 고객 공략에 부심하고 있다.
유아복 및 유아용품 전문업체 ㈜아가방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관련 용품을 한 자리에 모은 ‘원스톱 쇼핑몰’ 베이비하우스‘를 지난 10일 새단장 오픈했다.
서울 역삼동 차병원 옆에 위치한 ‘베이비하우스’는 출산 전문 상담원이 상주해 출산 준비에 관한 조언 및 제대혈 관련 상담 등을 주선하고 ‘아가방’, ‘엘르뿌뽕’, ‘에뜨와’ 등 자사 브랜드 외 수입 용품 위주의 타사 브랜드들도 함께 입점시켜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시켰다. 전문 유아복 업체가 유아용품복합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례는 아가방이 처음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아가방은 또 백화점에만 입점했던 유아복 브랜드 ‘에뜨와’의 유통 채널을 확대, 지난해 이래 서울 주요 지역에 8개의 로드 샵을 열었다. 디자이너 홍은주와 컨소시엄을 맺은 ‘에뜨와’는 그간 고급스런 이미지로 승부해 왔으나 고객들의 유통채널 다각화 선호 현상과 함께 거리 점포로도 진출, 업체의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해피랜드ㆍ파코라반베이비ㆍ압소바ㆍ프리미에쥬르 등을 운영하는 유아복 업체 ㈜이에프이는 최근 구로동 사옥 별관 건물을 신축 확장하며 대규모 할인 매장을 본사 바로 옆에 열어 눈길을 끌었다. 200여평으로 구성된 이 매장은 국내 유아용품 할인 매장 중 최대 규모로 소속 브랜드의 신상품은 10%, 이월 상품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이에프이는 전국 대도시 지역에서 임산부 건강강좌를 매월 1~2회 개최해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동양생명과 제휴, 매장 구입 고객에게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아이사랑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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