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한 달 반 만에 350선 아래로 추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일 전거래일대비 13.50포인트(3.72%) 급락한 349.71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 공포에 짓눌린 외국인의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4억원, 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13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ㆍ장비(-6.14%), 인터넷(-5.33%), 건설(-5.32%), 컴퓨터서비스(-5.23%), 화학(-5.09%) 등 전업종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태웅(-5.62%), 메가스터디(-1.65%), SK브로드밴드(-3.12%), 키움증권(-6.68%), 소디프신소재(-8.32%) 등이 떨어졌으나 셀트리온(0.83%), 서울반도체(1.76%), 평산(2.25%)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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