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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클리닉] 스폐셜 샌드 샷

벙커에도 라이가 있다.벙커 턱같은 곳에 볼이 떨어질 경우 특히 발을 놓는 곳, 즉 라이가 좋지 않아서 미스 샷을 낼 확률이 높아진다. 이럴 때 내는 미스 샷은 대체로 평탄한 라이 때와 같은 스윙을 하다가 모래속으로 클럽헤드가 너무 깊이 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발생한다. 먼저 업힐 라이, 즉 왼쪽 발이 오른발보다 더 높은 경우의 샌드 샷 요령을 알아보자. 어깨가 모래의 면과 평행하게 되도록 어드레스 한다. 다시말해 왼쪽 어깨가 약간 높아지도록 하는 것이다. 체중의 80%쯤을 오른발에 싣는다. 발부리를 열어주고 스윙때 움직이지 않도록 발을 단단히 모래에 묻는다. 볼은 약간 왼쪽에 둔다. 일반적인 벙커 샷과는 달리 폴로스루때 양 팔의 로테이션을 충분히 한다.<사진 1> 업 힐 라이의 벙커 샷때는 자칫 몸이 뒤로 제쳐지기 쉽다. 체중을 오른발에 80%쯤 두었기 때문에 이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나머지 20%의 체중을 왼쪽 발뒷꿈치 바닥쪽에 두고 힘껏 디뎌주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윙의 축, 쉽게 생각해서 목뒤부분 뼈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오른쪽 발이 높은 다운 힐라이일 경우도 마찬가지다. 경사에 따라 어깨의 높낮이를 유지하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다. 체중을 왼발쪽에 많이 두고 볼은 오른발쪽에 놓는다. 이 경우 라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클럽 로프트가 커지므로 페이스를 너무 많이 열지 않도록 주의한다. 톱핑을 내기 쉬운 라이이므로 임팩트순간 허리높이가 절대로 변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면서 샷을 한다. 볼의 앞으로 클럽페이스를 떨어뜨린다는 느낌으로 임팩트 후 가능한한 낮게 폴로 스루를 해준다.<사진 2> 볼이 발보다 높게 있을 경우는 거의 똑바로 선 자세에서 팔을 조금 앞으로 내밀어 클럽을 잡는다. 클럽페이스는 약간 오픈시키고 목표보다 오른쪽을 겨냥한다. 폴로스루는 왼팔로 밀듯이 하되 확실하게 한다. 볼이 발보다 낮게 있을 경우는 등과 허벅지에 이르는 엉덩이의 각이 있어야 하고 그 각이 스윙내내 유지되어야 한다. 즉 스윙내내 몸을 많이 구부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다운스윙때 상체를 일으켜 톱핑을 내기 쉽다. 또 목표보다 왼쪽을 많이 보더라도 오른쪽으로 볼이 날아갈 확률이 높다.<스포월드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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