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시장에 이은 세 번째 장내 시장인 코넥스가 박근혜 정부가 기치로 내 건 ‘창조경제’의 금융 동맥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코넥스 출범 직후 21개 상장사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개 기업이 거래 부진으로 시초가가 형성되지 않았다. 첫 거래가 이뤄진 오전 9시30분에 3개가 추가됐지만 11시 현재 대주이엔티, 비나텍 등 2개 종목은 여전히 시초가를 잡지 못한 상태다.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시초가는 1만6,500원으로 평가액(4,115원)의 4배가 넘어 평가액 대비 시초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퓨얼셀(300.7%), 아진엑스텍(300.7%), 스탠다드펌(300.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태양기계와 테라텍은 평가액보다 18.4%와 1.0%씩 낮은 가격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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