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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대한민국 일류 브랜드 상반기] <글로벌 브랜드> LG패션 '마에스트로'

세계적 신사복 브랜드 야심


‘마에스트로’는 올해로 출시 20년을 맞는 LG패션의 주력 브랜드이자 대표브랜드다. 국내 최초의 고급 기성 신사복인 ‘반도 신사복’을 모체로 출시했으며 ‘최고의 신사복을 만든다’ 는 취지로 디자인, 소재, 품질 등에 있어 고감도, 고품질을 추구해 오고 있다. 마에스트로는 세계적인 신사복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지난해 8월 뉴 패턴 ‘마스터피스 763(Master piece 763)’ 신사복을 출시했다. 마에스트로는 지난해 1월부터 이 제품개발을 위해 과감한 투자로 제품 완성도를 향상하는 데 주력했으며 그 결과, 어깨ㆍ가슴ㆍ허리 부분 등을 새롭게 설계해 편안함과 착용감을 강조한 ‘마스터피스 763’이 출시됐다. 뒤이어 마에스트로는 2005년 2월,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지향하며 뉴패턴 ‘마스터피스 1.618’을 출시했다. ‘마스터피스 1.618’은 최근 널리 읽혔던 소설 다빈치 코드에서 언급됐던 이탈리아 수학자 피보나치의 인체 황금비율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으로 상의와 하의의 균형을 맞추고 인체의 곡선에 맞는 설계를 통해 착용감을 개선하는등 한국남성의 체형에 맞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 특히 정장 상의 뿐 아니라 하의와 셔츠에도 새로운 패턴을 개발, 적용해 전체적으로 날씬해 보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정장 상의에 소프트하고 부드러운 어깨 패드를 사용하고 어깨 높이를 낮추는 등 어깨 곡선을 그대로 살렸고, 재킷의 허리선을 높이고 가슴에서 허리, 엉덩이로 이어지는 프린세스 라인을 강조해 키를 커보이게 하고 배가 나온 체형을 커버할 수 있게 했다. 동시에 바지의 뒷허리선을 높여 날씬해 보이도록 하고 앞지퍼 부분을 수작업(로열 컷팅, 옷을 입었을 때 지퍼집 때문에 오른쪽 부분이 다소 남는 것을 없앰)해 입었을 때 깔끔해 보이도록 했으며, 셔츠의 경우, 네크밴드(깃)를 곡선으로 설계해 자연스럽게 목을 감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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