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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독자 70%가 수면 부족"

정보문화진흥원 조사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중독상태까지 가는 경우는 점차 줄고 있지만 일단 인터넷 중독증에 빠진 사용자의 증상은 더욱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 9∼39세 사이의 인터넷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위험군’은 지난해의 3.3%에서 올해 2.4%로 소폭 감소했다. 또 ‘잠재적 위험군’도 11.4%에서 10.2%로 감소해 전체적인 인터넷 중독 위험군이 지난해의 14.7%에서 올해는 12.6%로 2.1%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 인터넷 중독은 20.3%에서 15.3%로 낮아졌다. 인터넷중독 잠재적 위험군은 금단, 내성, 일상생활 장애 중 최소 하나 이상에 해당되는 사용자를 가리키고, 고위험군은 3가지 장애에 모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처럼 전반적인 인터넷중독현상은 감소하고 있지만 한번 중독에 빠지면 그 증상은 더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의 이용자 중 인터넷 이용에 따라 수면부족에 시달린다는 비율은 작년 59.1%에서 올해 69.9%로 10%포인트 이상 늘어났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비율은 43.9%에서 60.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올 연말까지 중독진단 프로그램 개발, 인터넷 중독 상담 및 예방교육을 지속하고, 부산 및 충청체신청에 인터넷 중독상담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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