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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연제구에 있는 (주)대영레포츠(대표 이석준사진)은 해수온천과 휘트니스클럽, 수영장 등 종합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2003년 5월 설립된 이 회사는 해수온천을 비롯해 수영장, 휘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P.T센터(Personal Training), GX스튜디오(요가) 등 다양한 시설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하 980m 암반에서 솟구치는 천연 암반심층수를 이용한 해수온천은 각종 미네랄, 염화나트륨, 마그네슘 등이 녹아 있어 몸에 흡수될 때 노폐물을 체외로 밀어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이런 이유로 지역주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불황에 동종업계가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매년 끊임없는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비결은 바로 24시간 끊임없이 유지되는 깨끗한 수질 관리 덕분이다. 해수온천과 수영장은 물론 지하 2층, 지상 6층의 스포츠센터 전체로 공급되는 깨끗한 온천수와 수돗물의 수질관리를 위해 투입되는 비용만 매년 10억원에 달할 정도다.
통상 한번 채워진 물이 부족하거나 더러워지면 깨끗한 물이 조금씩 보충되는 반면, 이 회사는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4단계 정화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24시간 자동으로 물이 순환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수영장이나 샤워용 수돗물 역시 자체 제작한 여과장치와 연수장치를 거친 후에 공급하고 있으며, 마시는 음용수 역시 최고급 정수장치를 고집하고 있다.
“고객은 왕이 아닌 신이다. 보이는 곳에서만 잘해선 절대로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이 대표는 “보이지 않는 기계실에 투입되는 비용만큼 이익률은 떨어지겠지만 지속적인 성장 역시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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