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는 자사의 인터넷TV(IPTV) ‘올레tv’의 고화질(HD) 채널을 기존 115개에서 135개로 확대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올레tv는 오는 16일부터 기존 SD로 제공되던 20개 채널을 HD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유료방송사업자 중 최초로 CNN인터내셔널(CNNI) 채널을 HD 화질로 전송한다. 올레tv 관계자는 “CNNI 채널은 세계 유일의 24시간 세계 뉴스 방송망으로 주재 외국인 외에도 영어공부나 비즈니스 목적의 시청자가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레tv는 지난 2일부터 KBS와 SBS 등 지상파 채널을 대상으로 광대역 풀HD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송출 최대 대역폭을 기존 10Mbps에서 12Mbps로 20% 넓혀 보다 선명한 화질 개선을 이뤄낸 것. 광대역 풀HD 방송은 서울지역에 우선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 가입자 망 품질개선 후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레tv는 최근 새로운 채널을 입점시켜 전체 제공 채널 수를 203개로 확대했다. 추가된 채널은 드라맥스, 드라마큐브, E채널, 코미디TV, 스크린 등 9개다. 이에 따라 올레tv의 전송채널은 IPTV 방송 서비스 중 최초로 200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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