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파운드리즈의 추가 수주와 삼성 오스턴공장 장비 납품이 3분기 예상된다”면서 “반도체 부문에서만 8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1,587억원, 영업이익은 250% 늘어난 3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2분기 실적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원익IPS의 2분기 매출액은 923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이전 예상치보다 각각 17%, 50% 낮춰 잡았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고객사의 반도체 신규공장 건설과 관련해 받은 가스장치 수주 대부분이 3분기 매출로 인식된다”면서 “여기에다 비수기의 영향으로 반도체 매출 규모와 수익성이 모두 하락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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