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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투신 외자유치 내주중 매듭"
입력2001-01-26 00:00:00
수정
2001.01.26 00:00:00
"현대투신 외자유치 내주중 매듭"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50%만 넘으면 경영권고 유예
미국 AIG컨소시엄의 현대투신증권 인수문제가 금명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수형태는 정부와 AIG가 공동출자하되, AIG가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100%가 안되더라도 50%만 넘으면 경영권고대상 조치를 유예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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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은 금명간 구성될 공적자금 관리위원회에서 최우선 안건으로 올라가게 돼, 이르면 2월중 매각시기와 원칙이 확정될 전망이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AIG컨소시엄의 현대투신 인수문제는 AIG측이 아직 제안서를 내지않았지만 며칠만 기다리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이르면 내주중 외자유치 문제가 최종 매듭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또 지지부진한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 "산업은행이 맡아 진행중이지만 별다른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매각을 위한 자구노력이 진행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부실기업 퇴출 및 회생기업 지원과 관련, 이 위원장은 "감독당국은 앞으로 퇴출과 관련된 사후기준만 제시할 것"이라면서도 "회생이 가능한 기업은 채권금융기관만이 아닌 시장에서 확실히 신뢰할 수준의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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