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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노하우] 부드러운 인상위한 성형 앞두고 착잡…

이미지 관리·경쟁력 향상 계기로 생각하길

Q: IT업종에서 근무하는 4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1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조금 날카로워 보이는 외모로 인해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아 왔습니다. 저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제 첫 인상이 너무 차갑고 무서워보여 처음에는 친근감있게 대하기 어려웠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맡은 직무가 전산기술 쪽이다 보니 특별히 외부 사람과의 미팅이 많은 것도 아니고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며 살자’라는 신념을 갖고 있어 지금까지는 잘 지내 왔습니다. 그런데 영업분야가 아니라고 해도 직급이 올라가다 보니 중요한 계약 건이나 업무제휴 논의로 고객응대를 해야 하는 일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외부 사람을 만나는 횟수가 늘다보니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군요. 더욱이 눈가에 주름도 늘고 피부도 좀 처져서 그런지 첫 인상이 예전보다 더 험악해 보인다는 말도 들어 ‘성형을 해서라도 인상을 좀 부드럽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업무상 미팅을 하면 고객이 저보다는 저와 동행한 사람을 더 많이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이야기는 제가 하고 있는 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얼마 전 성형외과를 찾아가 상담을 받고 주름제거 수술과 피부를 깨끗하게 해준다는 필링을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살아가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데 단지 미용 때문에 성형을 해야 하는 지 너무나 착잡하고 하루에도 마음이 몇 번씩 바뀝니다.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경욱(남, 42세) A: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외모가 절대적인 잣대가 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경쟁력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직장인 세 명 중 두 명이 성형을 원할 정도로 직장에서도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직장생활을 위해 성형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어찌 보면 착잡할 수 있고 속이 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생각을 조금 달리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전부터 날카로운 인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고 했는 데 호감을 주지 못하는 첫 인상은 직장생활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형을 통해 지금보다 부드러운 인상을 갖게 된다면 더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자신의 경쟁력을 좀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외모가 중요하기 때문에 성형을 해서라도 멋있고 아름다워지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콤플렉스를 해결하고 자신감을 높이는데 성형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성형은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들만의 문제라고 생각됐지만 최근에는 지금처럼 비즈니스 때문에 보다 부드럽고 호감있는 인상을 주고자 피부관리를 받거나 성형을 하는 남성들도 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미지 관리는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이미지는 반드시 외모에서만 표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옷 차림새나 상대를 편안하게 만드는 대화기술, 매너 등에서도 충분히 만들어 질 수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외모로 인한 콤플렉스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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